Oliver Oceans

About


올리버 오션스

Oliver Oceans /올리버 오션스( 3년 전 / 후 )나이:28키: 164코드네임: 월광소속: WISE직업: 스파이(과거)/ 카페, 바 운영좋아하는 것: 실비아, 단것(특히 도넛)싫어하는 것: 전쟁,피아노, 애취급(과거)WISE의 소속 스파이로, 전투나 처세술은 준수하나 스파이답지 않게 가끔 맹하니 덜렁대며 일을 크게 벌려 문제다.모종의 이유로 크게 부상을 당한 뒤론 현장을 뛰는 일 없이 실비아의 출퇴근길 근처 카페 겸 바에서 근무하는 중이다. 사실상 퇴직. 머리 회전이나 굴리는 일은 평균 이상이라 현장직 외에 정보나 작전 암호해독 등, 관련의 직무도 제안 받았으나, 아직 완치되지도 않은 얘 꼴을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며 저런 상태론 분명 WISE 발목만 붙잡을 것 이라는 둥 실비아가 냉정히 올리버의 WISE 재합류를 거부(사실상 걱정해서 만류)했다.WISE에 몸을 담궜던지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람이 붙어있다. 대부분 일면식 있는 얼굴들이라 본인은 신경 쓰지 않는 편.여전히 단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업무를 그만 둔 뒤론 머리 쓸 일이 줄어들어 자연스레 단 음식을 찾는 일도 줄어들었다.남성에 가까운 중성적인 이름이라 가끔 오해를 받는다.성격- 본성 자체가 말랑해서 남을 잘 챙기고 싹싹하다. 상황판단은 잘 하는 편이나, 감성적인편. 냉정해지지 못하는 성격 탓에 일을 그르친다.외형- 동안이며, 체격은 WISE소속 스파이들보다 훨 작은 축에 속한다. 덕분에 꽤 날랜 편이다. 근무 당시에는 긴 머리였으나, 현재는 단발이다. 조금 짙은 은발. 어이없지만 코드네임은 올리버의 머리색에서 파생됐다.



실비아와의 관계

-직장 선배. 스승/ 짝사랑-썸-연인-현 대외적 관계: 단골 바의 친한 손님, 혹은 가까운 지인임무의 대부분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듯 큰 일을 치룰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비아는 차라리 올리버가 일을 그만두게 된게 잘 된 일이라며 속으로 내심 안도한다. 현장직 일은 황혼이나 밤의 장막마냥 썩 믿음직하진 않고…... 왠지 신경쓰이는 후배. 애취급이다. 올리버가 운영하는 카페겸 바에 출근길엔 커피나 한잔 하러, 퇴근길엔 가끔 가볍게 한잔씩 걸치고 가곤 한다.올리버는 이쪽에 몸을 담궜을 시절부터 뒤를 봐주고 적당히 가르쳐주던 실비아를 잘 따른다. 실비아가 과거 딸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 그렇기에 추측 만으로도 선배와 그런 관계는 절대 안되겠구나 싶어 줄곧 감정을 꾹 눌러담고 지냈으나, 스파이 일을 그만두게 된 지금은 실비아가 받아주지 않더라도 제 감정을 숨기진 않는다. 실비아는 올리버가 저를 상대로 그런 감정을 품는건 진작 알고 있었다. 그녀를 연애대상 이라기보단 아끼는 후배, 동료, 동생 정도로 생각하지만 차츰 올리버를 받아준다.사이가 좀 더 가까워진 뒤론 하룻밤 정도 묵고갈 정도로 간간히 실비아네로 놀러간다 들를 때마다 집안 정리는 덤. 올리버는 처음 실비아의 거처에 놀러 갔을땐 그녀의 집안을 보고는 기함했다.호칭- 주로 선배 라고 부른다. 실비아는 "일도 관뒀으니 선배 라는 호칭은 관둬야하는거 아니니? 언니는 어때?" 라고 하지만 올리버가 선배는 선배라며 꿋꿋히 선배라 부른다. 언니라는 호칭은 간혹 분위기에 못이기거나 동국측의 감시가 붙은 상황에서 마지못해 몇번 뱉어본게 전부. 실비아를 언니라 부르는게 어색하기도 한데, 실은 실비아와 (아마도)비슷한 연배의, 지금은 세상을 떠난 친언니가 있었어서 언니라는 호칭은 괜히 제 언니가 떠올라 표정이 미묘해진다. WISE에 근무할 때도 이런 얘기는 한 적 없었기에, 후에 사정을 알게 된 실비아는 굳이 올리버에게 강요하진 않는다. 네가 언젠가 익숙해지면,그때 편히 부르라고.



서사

-모종의 사건"저 같은 어설픈 스파이 하나 잃는게 선배나 다른 멤버들 같은 주요 인력을 잃는 것보다 훨씬 낫죠. 이 정도면 싸게 먹히는거라 생각해요."3년전, 황혼도 장막도 부재중이라 일 손이 부족했던 WISE는 어쩔 수 없이 올리버 오션스를 임무로 내보낸다. 올리버 본인도, WISE 측에서도 그녀의 역량에 비해 턱없이 난이도가 높은 임무인 것을 알았기에 실비아가 올리버의 임무에 동행. 임무는 의외로 잘 진행되는 듯 했으나, 숨은 복병이 있었고, 그 탓에 실비아도 올리버도 동행한 주요 멤버들 모두가 목숨이 위험한 상황. 이때 올리버가 본인이 미끼가 되길 자처했다. 실비아는 반대했지만, 올리버는 예의 마지막 말을 남기며 그 길로 연락이 끊겼다. 어설프긴해도 인력 하나를 잃은거나 마찬가지라 WISE 측에선 한동안 쉬쉬 했고, 실비아는 티는 내지 않아도 제 손으로 기른 후배를 하나 잃은 꼴이라 한동안 저기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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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 우리 선배 그런 표정도 짓는구나...... 횡제했네. 있죠, 이런 꼴로 오면 선배가 제일 걱정할거 알지만 그래도,선배님 생각밖에 안나서."사건이 일어난지 몇달 만에 늦은 밤. 실비아의 거주지 근처, 어떻게든 살아남은건지 엉망진창이 된 꼴로 숨을 붙들고 있는 올리버를 실비아가 발견. 몇 근육은 죄 끊어진채로 팔자 좋은 소리나 내뱉는 올리버를 타박하지도 못한채 잠시 그녀를 끌어안고는 제 감정을 조금이나마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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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이런식으로 장래희망을 이룰 줄은 몰랐는데..... 인생은 기구하네요."스파이 일을 다시 하기엔 후유증이 꽤 큰 편이라, 올리버는 그 길로 일을 관두게 되었다. 어릴적 꿈이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하는 것 이었는데, 반강제적으로 꿈이 이뤄진 꼴. 가게는 실비아의 출퇴근길에 위치한 곳으로 자리잡았다. 근무시절 엄격하고 칼같은 선배가 아니라 위장용(이라기엔, 가까워진 뒤론 실비아의 의외인 면을 조금씩 보게됐지만. )빈틈 가득한 선배를 보는게 낙이라면 낙이랄까. 더 이상 같은 직장의 동료는 아니기에, 임무에 관련된 중요한 소재 빼곤 이런저런 애길 그녀와는 서슴없이 하게 되었다. 실비아와 사이가 가까워짐에 따라 제 속사정을 숨기고 과거사도 함구했던 올리버조차도 점차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갔고, 차츰 관계가 이어진다.